결자해지의 그분을 만나라(7/17목)

 

지혜로운 삶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에 잠겨본다

변화는 주지 않으면서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일까

그리고 그걸 바로잡을 수

있는 그 혜안의 대안은

과연 없다는 것일까

이때 침묵 속에서 진리

그것이 뭔지를 추구하라

하늘에다 물어볼 것이며

동시에 경전으로 눈을 돌려라

특히 성경이 그 답을 준다

그러면서 눈과 마음을 떠라

그러면 겸손하게 그분을 따라

그분이 열어주시는 그곳에

머무는 순간 지렛대를 만난다

사실 우리가 배운다는 것

그것은 그 배움의 힘을 빌려

세상에 안 열리는 것들을

하나둘 비밀의 문을 여는

그런 시간의 연속이 아닌가 

해서 정말 난해의 바다와

산맥이 나를 둘러싼다면

글쎄 무엇으로 이걸 돌파할까

내 작은 머리와 마음으로는

해결의 실마리가 안 풀릴 것

이때 바로 그분과의 대화

나를 초월하는 그 시간이 

우리에겐 꼭 필요한 것이다

즉 고해 바다를 넘는 시간

이를 통해서 그분의 지혜

그것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해서 농부가 멍에를 깎아

소와 하나 되어 힘의 비축

그 원리를 잘 파악할 때

내 삶의 진리의 길도 만나

인생의 뭔가를 풀어갈 때 

거기서 진짜 그분을 만나리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