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3,045
결자해지의 그분을 만나라(7/17목)
지혜로운 삶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에 잠겨본다
변화는 주지 않으면서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일까
그리고 그걸 바로잡을 수
있는 그 혜안의 대안은
과연 없다는 것일까
이때 침묵 속에서 진리
그것이 뭔지를 추구하라
하늘에다 물어볼 것이며
동시에 경전으로 눈을 돌려라
특히 성경이 그 답을 준다
그러면서 눈과 마음을 떠라
그러면 겸손하게 그분을 따라
그분이 열어주시는 그곳에
머무는 순간 지렛대를 만난다
사실 우리가 배운다는 것
그것은 그 배움의 힘을 빌려
세상에 안 열리는 것들을
하나둘 비밀의 문을 여는
그런 시간의 연속이 아닌가
해서 정말 난해의 바다와
산맥이 나를 둘러싼다면
글쎄 무엇으로 이걸 돌파할까
내 작은 머리와 마음으로는
해결의 실마리가 안 풀릴 것
이때 바로 그분과의 대화
나를 초월하는 그 시간이
우리에겐 꼭 필요한 것이다
즉 고해 바다를 넘는 시간
이를 통해서 그분의 지혜
그것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해서 농부가 멍에를 깎아
소와 하나 되어 힘의 비축
그 원리를 잘 파악할 때
내 삶의 진리의 길도 만나
인생의 뭔가를 풀어갈 때
거기서 진짜 그분을 만나리라.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