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愚問) 안에 진리가(5/17토)

 

때로는 우문이 대박이다

필립보의 愚問이 빛을 본다

우문이 확실한 구원의 길

그게 뭔지를 알려주시는데

그걸 들을 수 있는 귀와 

마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

그래서 우리는 그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필립보가 하느님을 보게

해달라고 조르고 조르자

그분 왈 정말 모르느냐

나를 보았으면 그게 바로

그분을 본 것이란 말이다

내가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느님 타령을 그만할까나

그래서 필립보는 우문으로

유명해진 제자 중의 하나다

해서 그분은 당신이 한 일

그걸 봐서리 하느님의 존재

그게 당신 안에 있다는 걸

그대로 만나라고 하신다

물론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그리 하라면 저 사람 정말

좀 어떻게 된 것이 아닐까

허나 보라 그분이 하신 일

천지가 말 그대로 뒤집혀

새 세상을 만들고 있기에

정말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일 수 있는 기적의 장과

온갖 고질병 환자를 한방에

치료하고 있는 게 아닌가

동일본질이신 그분이라 가능

근데 현대는 왜 이리 세속화

거기를 향해 멈추질 않는가

영성의 부재이고 기도의 부족

그걸 채울 수 있는 능력인

회심 후의 성화가 이뤄지면

그분은 우릴 다시 회복시킬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