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702
우문(愚問) 안에 진리가(5/17토)
때로는 우문이 대박이다
필립보의 愚問이 빛을 본다
우문이 확실한 구원의 길
그게 뭔지를 알려주시는데
그걸 들을 수 있는 귀와
마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
그래서 우리는 그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필립보가 하느님을 보게
해달라고 조르고 조르자
그분 왈 정말 모르느냐
나를 보았으면 그게 바로
그분을 본 것이란 말이다
내가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느님 타령을 그만할까나
그래서 필립보는 우문으로
유명해진 제자 중의 하나다
해서 그분은 당신이 한 일
그걸 봐서리 하느님의 존재
그게 당신 안에 있다는 걸
그대로 만나라고 하신다
물론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그리 하라면 저 사람 정말
좀 어떻게 된 것이 아닐까
허나 보라 그분이 하신 일
천지가 말 그대로 뒤집혀
새 세상을 만들고 있기에
정말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일 수 있는 기적의 장과
온갖 고질병 환자를 한방에
치료하고 있는 게 아닌가
동일본질이신 그분이라 가능
근데 현대는 왜 이리 세속화
거기를 향해 멈추질 않는가
영성의 부재이고 기도의 부족
그걸 채울 수 있는 능력인
회심 후의 성화가 이뤄지면
그분은 우릴 다시 회복시킬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