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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여시는 분
닫혀 진 그 문 사이로
알 수 없는 그 어떤 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더니
사람들을 바꿔 놓고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하늘은 태초부터 열렸다
허나 그 열린 하늘을
끝까지 가본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그분은 말 한다
내가 하늘의 주인이고
하늘 문도 열고 닫는다고
모든 문의키를 가지신 분
그분이 바로 성령이시고
닫혔던 문을 열고 내려오신
그분이 르하이신 성령이시다
하늘 문만 열어 놓으셨겠나
그분은 사람의 마음의 문과
마지막 강을 건너는 그 문도
동시에 다 여셨다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평화의 전달자가 돼야한다
묵은 자신의 떼를 벗고
그분의 옷으로 갈아입은 뒤
가감 없이 그분처럼 자유롭게
성령의 힘을 입는다면
우린 영적자유를 얻게 된다
성령을 입는 그 순간이 어렵지
입고 나면 열두 제자처럼
완전히 딴 사람이 된다
어떻게 저렇게 될 수가 있지
바로 그 표현이 다다
세상 끝까지 나아가는
평화의 도구가 되는 길
그건 성령을 입고 사는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