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느님 나라를 생각하라(5/23토)

 

꼭 필요한 것을 하라

이 말을 에둘러 말하면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

그러니 마음이 넓은 척

그런 건 필요치 않고

또 쓸데없이 많은 것을

알려고 들지도 말라는 것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닌 것은 아니오 하면

그것이 최상의 답임을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

정말 사랑을 가지고 

결자해지 할 수 있다면

그럼 모를까 능력도 없는

그런 사람이 콩팥 나와라

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일까

해서 자신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최고지

쓸데없이 남의 일에 대해

과도하게 의문을 품는 것

이런 건 세상의 일과 나아가 

공동체에 어떤 도움도

안 된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지나친 간섭이나

또 다른 편견과 망상 등은

자신과 주위 모두를 참으로

위태롭게 만든다는 사실

이걸 직시하라는 그분의

단호함에 눈을 뜬다면

우리는 세상을 보는 눈

그 안에서의 오류를 범할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여 나와 관계되지 않는

그런 일이라면 아예

거리를 멀리할 것이요

좀 관계가 있다 해도

그 물음이 순수하지 않다면

아예 그 자체를 접는 게

그분과 공동선에 유익함을 깨달으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