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다 너희의 것이다(9/23수)

 

그분의 지시는 일목요연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모든 게 만사형통이다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게

어렵기는 하지만 그 안엔

진리가 그대로 도사린다

이웃을 돌보는 진짜 이유

병을 고쳐주고 돕는 것

그게 목적이 아니라는 것

그게 다 하느님 나라를 

향하기 위한 단계일 뿐

그러기에 자신을 위한

그런 삶이 아니라 오로지

이타적인 삶으로 점철된

그런 삶을 살라는 그분

그러면서 당신도 늘 상

그렇게 산 것 그대로를

너희도 살라는 모습이다

해서 파견을 떠날 때는

공수래공수거의 삶 자체

그걸로 충분하다는 그분

왜 어디든지 가면 거기엔

너희를 반길 사람들과 또

네가 할 것이 뭔지 알기에

곧 너희의 의식주는 현지

그곳에서 다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시는 그분

해서 지팡이 보따리 빵

거기다 돈과 여벌 옷까지도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먼저 머문 그 집

그곳에서 떠날 때까지

주야장천 머무르라는 것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안주하는 걸 경계하라는 것

더 편안하고 좋은 곳을

절대로 찾아 나서지 말라는 것

즉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됨

이때 당신의 삶을 살게 됨을 확실하게 하신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