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3,174
세상이 다 너희의 것이다(9/23수)
그분의 지시는 일목요연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모든 게 만사형통이다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게
어렵기는 하지만 그 안엔
진리가 그대로 도사린다
이웃을 돌보는 진짜 이유
병을 고쳐주고 돕는 것
그게 목적이 아니라는 것
그게 다 하느님 나라를
향하기 위한 단계일 뿐
그러기에 자신을 위한
그런 삶이 아니라 오로지
이타적인 삶으로 점철된
그런 삶을 살라는 그분
그러면서 당신도 늘 상
그렇게 산 것 그대로를
너희도 살라는 모습이다
해서 파견을 떠날 때는
공수래공수거의 삶 자체
그걸로 충분하다는 그분
왜 어디든지 가면 거기엔
너희를 반길 사람들과 또
네가 할 것이 뭔지 알기에
곧 너희의 의식주는 현지
그곳에서 다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시는 그분
해서 지팡이 보따리 빵
거기다 돈과 여벌 옷까지도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먼저 머문 그 집
그곳에서 떠날 때까지
주야장천 머무르라는 것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안주하는 걸 경계하라는 것
더 편안하고 좋은 곳을
절대로 찾아 나서지 말라는 것
즉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됨
이때 당신의 삶을 살게 됨을 확실하게 하신다.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