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뭘 해도 다 되는 이유는 뭘까(10/26월)

 

양수겸장의 기쁨을 만난다

하나는 난치병의 치료로

또 하나는 안식일의 자유

형식적으로 의무를 지키는

그런 가식적인 틀로부터

해방돼도 문제가 없음을

그분은 당신이 안식일

주인으로서 선포하신다

난치병을 직접 치료해서

18년이나 고생을 한 여인

그녀를 어떻게 나 몰라라

이런 분을 처음 만나기에

모두 기뻐 난리도 아니다

그뿐이랴 저렇게 좋을 일을

하는 분들을 따라다니면서

콩 나와 팥 나와 하면서

시비에 골탕을 먹이는 

저들을 아예 적으로 취급

허니 얼마나 속이 시원할까

당신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

뻔히 알면서도 그분은

오로지 하느님 나라 선포

그리고 그걸 증거하기 위한

것에 완전히 올인을 한다

여기서 우리가 그분의 진의

그것이 뭔지를 깨달을 때

그분처럼 움직일 수 있다고

그분은 형식적일 입장에서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것

이걸 완전히 배척했다

그분이 원하는 건 사랑

모든 것 안에서 사랑을 발견

그리고 하느님 안에서 사랑

그걸 온전히 실천하는 것

그랬기에 그분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건 오로지 하나

사랑으로 사는 것이었다

뭘 보고 해도 사랑이 우선

그랬기에 안 되는 게 없는 이유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