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51
영원히 빛나기를 원한다면
몸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결코 쉽지 않다
물론 마음의 뚜껑을 여는 순간
맑은 하늘처럼 깨끗해지는데
그 마음이란 벽이 얼마나 두꺼운지
그렇게 애써도 잘 안 열린다
그래서 마음이 깨진 사람 앞에서
그분도 마음을 졸이는가 보다
더더욱 그분을 향해 주먹을 쥔
그런 사람들의 손과 마음은
나병환자의 뭉그러진 손보다
치유가 더 어렵다고 하니
참 마음의 병이 무섭긴 무섭다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고
자신들 보다 우수한 능력 때문에
그분을 미워한다는 건 아이러니다
거기다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 하여
고발로 모자라 살해 위협이라니
자신들을 위협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밥그릇 하나 안 건드렸고
다만 온갖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자유를 베풀어 준 것뿐인데
이 생 난리를 치고 있으니
허긴 그 덕에 그분은 영원히 빛났고
온천하가 그분을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지금 그분 때문에 억울한 사람들이여
하늘 향해 조금도 부끄럼 갖지 말라
다시 그분의 세상이 도래할 때
그분은 우리를 제일먼저
당신의 나라로 초대하지 않겠는가
믿는 이들에겐 몸의 치유를 넘어
마음의 상처까지도 맑아지리라.
이인주
몸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결코 쉽지 않다
물론 마음의 뚜껑을 여는 순간
맑은 하늘처럼 깨끗해지는데
그 마음이란 벽이 얼마나 두꺼운지
그렇게 애써도 잘 안 열린다
그래서 마음이 깨진 사람 앞에서
그분도 마음을 졸이는가 보다
더더욱 그분을 향해 주먹을 쥔
그런 사람들의 손과 마음은
나병환자의 뭉그러진 손보다
치유가 더 어렵다고 하니
참 마음의 병이 무섭긴 무섭다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고
자신들 보다 우수한 능력 때문에
그분을 미워한다는 건 아이러니다
거기다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 하여
고발로 모자라 살해 위협이라니
자신들을 위협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밥그릇 하나 안 건드렸고
다만 온갖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자유를 베풀어 준 것뿐인데
이 생 난리를 치고 있으니
허긴 그 덕에 그분은 영원히 빛났고
온천하가 그분을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지금 그분 때문에 억울한 사람들이여
하늘 향해 조금도 부끄럼 갖지 말라
다시 그분의 세상이 도래할 때
그분은 우리를 제일먼저
당신의 나라로 초대하지 않겠는가
믿는 이들에겐 몸의 치유를 넘어
마음의 상처까지도 맑아지리라.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