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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게 하는 천사
그분의 양의 비유를 들으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99마리 쪽에 있나 아니면
1마리 쪽에 있는가를 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느낌은
1마리 쪽에 있는 나에 대해
아주 불편해 하면서 원망..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부보님에 대해서 또 그분까지
원망하는 사람들을 왕왕 본다
그게 진짜 하늘의 탓일까
그리고 자기에게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믿는 것이 옳은가
깊은 속을 가지고 잘 보면
과연 누굴 탓할 수 있겠나
하느님은 절대로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안다
그렇다면 부모님이신데
물론 잘못된 부모도 있긴 하나
내가 그것을 극복할 시간
그것을 부모가 못 주면
하늘이 주는 것을 느낀다
근데 주구장창 자기 탓보다
남의 탓을 하는 사람의 마음
그 안엔 그 자비의 시간이
왔는데 그만 못 봄을 본다
근데 과연 누굴 탓할 것인가
이때는 천사를 만나야 한다
자신의 원망을 다 들어줄
그런 아름다운 천사 말이다
그가 누가 대든 상관없다
세상에 살기 싫은 것보다
더 나쁜 것도 없다고 본다
그러니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그런 천사가 되어주면
세상에 한 마리의 외톨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세상을 위해 그분의 비유가 있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