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적인 눈과 마음                 

생각을 한 차원 높이다보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인다
근데 그 한 차원이란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으로부터
뭔가를 배워야 함이다
오늘 그분의 비유말씀은
분명히 1플러스 1의 논리
이것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초월적인 눈과 마음 없이
그분의 생각을 따를 수 없다
그리고 소위 정직하다는 분
그분들은 더 힘들어 한다
거기다 노사관계로 들어가면 
더욱더 힘들어 진다
갑과 을의 관계로 가면
계산이 더욱더 복잡 해 진다
현대의 계산법은 참 어렵다
근대 그분처럼 몽땅 내려놓고
계산을 해 나아가면
세상에 안 될 것이 하나도 없다
여기에 그분의 그릇이 보인다
사실 잘살고 못 사는 건
노동의 시간과 비례한다
얼마나 성실하게 일하느냐
또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과 분배를 공정하게 하느냐
여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으나
근데 그분은 이걸 파괴한다
때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그런 세계까지 다 읽을 때
모든 걸 종합할 수 있음이다
인종과 지역에 따라 다르고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다르며
가치기준에 따라 또 다르다
그걸 무조건 자기 기준에 맞게
따르라 하니 문제가 생긴다
이걸 종합적으로 볼 눈이 필요하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