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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돌아오기만 한다면
용서와 화해가 성립됨은
하늘아래서 하나로 거듭남
이것이 보편적으로 성사될 때
그분은 허락된다고 보셨다
그분은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셨다
그건 하느님의 공동체 안에
그들이 함께 합류하느냐이다
우선 교회라는 것이 그렇고
교회가 아니라 할지라도
보편적 하늘의 양심 아래
함께 모인 사람들 안에
그분도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사람들의 모임
그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의
됨됨이와 그들의 정신이다
또 그들이 삼위일체 하느님
그분들이 일치하시는 것처럼
참으로 일치하고 있느냐이다
오합지졸의 군대가 의미 없듯이
하늘아래 무조건 모였다 해서
그들이 모두 그분의 제자들
또는 의인이나 성인이 아니니
그들의 생각과 말이 참으로
그분의 교회정신과 함께 하느냐
그런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또 얼마든지 그가 잘못을 하고
온전히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그를 받아들일 수 있음이다
아니 대 환영을 할 수 있음이다
그것은 당신도 탕자인 둘째아들
그가 완전히 회개하고 집을 향해
회귀하는 것을 보면서
아무 조건 없이 환영했었다
아주 대환영에 잔치를 베풀었다
하늘과 그분은 쫀쫀하지 않다
돌아올 준비가 된 이들에겐 웰컴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