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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생각을 초월하는 것(12/24일)
우주 안에 참 보금자리인
거푸집으로 잘 지은 지구
그곳을 다스릴 새로운 이
그를 내려보낼 곳을 찾는
천사의 눈에 별이 빛난다
고 곳 향해 질주한 끝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마리아
아가씨를 향해 메시지를
그러나 마리아는 너무 어려
아니 그런 말씀을 어떻게
저에게 하시는 겁니까 하며
당황하면서 망설이자 바로
그게 너를 어렵게 하려는 게
아니라 하면서 안정시키지만
이미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역시 천국에서 내려온 천사라
말씀 솜씨도 초월적인지라
바로 마리아를 안정시킨다
이건 남자를 알고 모르고
그 관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하느님이 너를 사랑한 것이고
너에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아니 온 세상을 새 세상으로
만들 파트너로 초대한 것이야
다만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라
무척 어렵게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하느님 그분을 알면
정말 별것이 아님을 깨달아
동시에 다윗 가문의 끝에서
반드시 세상을 새롭게 다스릴
그런 거룩한 구세주가 나옴을
근데 그 기초는 이미 완벽하게
다 만들어져 있다는 걸 알린다
엘리사벳과 즈카르야를 보라고
그들을 통해 이미 세례자 요한이
모든 걸 갖추고 있다는 걸
그러니 하늘 향해 잘 듣고
받아드리기만 하면 모든 게 잘 이뤄질 것이라고..
이인주 신부
미리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아기 예수님으로부터
받을 축복을 다 받으셔서
모두가 충만하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