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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깨달음의 삶(7/26금)
깨달음을 전하는 그분 말씀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에서
인생의 모든 걸 배우게 한다
누구나 가을 들판의 수확을
안 원하는 사람은 없기에
우리는 원하는 씨를 뿌리고
그것을 잘 가꿔나가야 한다
그래서 농부도 구슬땀을
연신 흘리고 또 흘린다
그 농부의 땀방울이 결국
가을 황금 들판을 약속하는
가장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한해의 농사를 위해서도
이렇게 위대한 노력의 댓가
그것들이 선물로 주어진다
그러니 100년이라는 농사
이것을 온전히 짓기 위해선
깨달음을 향한 피땀이 흘러
결국 하늘나라를 향하는 꿈
그게 서서히 얼굴을 드러낸다
해서 사람들은 정규교육에서
산속 수행까지 정성을 드린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은
모두 그분처럼 피땀 흘리고
또 자신을 희생시켜 가면서
이타적인 삶을 산 큰 결실로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페이지
그리고 하늘에 이름을 새긴다
이는 참으로 깨어 있는 삶
이것을 살아내지 않고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천상에서도
이렇게 우리를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돌밭 가시덤불
그곳을 옥토로 바꾸는 지혜
그걸 그분으로부터 배운다
그분의 지혜가 그걸 나눠준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