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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가르침의 진수(7/30화)
그분은 참 자상도 하시다
제자들이 가라지 비유를
궁금해하시자 서슴없이
당신의 구수한 말씀으로
하나씩 풀어내시고 있다
가라지를 심은 이가 궁금하다
그분은 단박에 그것은 악마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해서 우리가 악마 소리를
듣지 않기를 원한다면 원흉
그 이미지 자체를 없애야
순수한 삶 자체를 사는데
간혹 화를 부르는 시간이
때론 우리를 힘들게 한다
이때 제일 억울한 것은
나는 아무 이상 없이 가는데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들
이때도 영적 여유가 있으면
웃으면서 저 사람이 뭔가
마음에 고장이 생겼나 보다
그러고 넘기면 괜찮겠지만
요즘처럼 불쾌 지수가 높으면
덩달아 마귀의 장난에 춤춰
결국은 화를 동시에 입는다
해서 아무리 좋은 씨라도
내가 하늘과 땅의 기운의 힘
그것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마귀는 그때를 비집고 들어와
가라지 씨를 뿌리고 떠난다
이걸 온전히 찾아내면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여기에 말리는 순간 우리는
그날이 아니라 한 달 아니 인생
그 자체를 망칠 수도 있다
해서 언제든지 화의 근원인
가라지의 침투를 막기 위해선
영적으로 깨어 있음이 최고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