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605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란(1/6월)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걸
그분은 바로 알아차리고는
당신이 갈 길을 가시는데
영 마음이 편치를 않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체포
해서 그분은 철저하게 준비
그것을 통해서 당신의 때
거기에 걸맞게 이동한다
이젠 자신의 모든 걸 다해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것
그것을 증명하고 보인다
해서 그것을 펼칠 장소가
하느님 나라가 뭔지를
온전히 펼치기 시작한다
그곳이 바로 갈릴리이다
이는 세례자 요한이 준비한
하느님 나라의 터전이다
그는 목숨을 걸고 그분에게
하느님 나라를 선물하고는
자신은 하늘나라를 향해
영원히 먼 길을 떠난다
이게 바로 영원한 생명을
잉태하는 그런 길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이는 것이며
동시에 구원의 길을 여는
참 여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두 분을 통해서 분명히 본다
해서 우리가 가야 할 천국은
뭔가를 뭉개고 우기는 것
그것을 훨 넘어서 참 자유를
선물하는 책임 있는 자세
그 안에서 하느님 나라가
확실하게 도래한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본다
그런 차원에서 그분도 자신의
자리를 떠나 더 깊은 차원에서
온전히 자신을 불태워 봉헌한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