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의 입문인 세례

누구든지 큰 인물이 되거나
거듭나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회개의 길에 들어서고
물의 세례를 통한 정화와
성령에 의한 영적 정화가 
이뤄진 후에 거듭나는 사람
그래도 사람은 완전하지 않다
그건 변화무쌍한 세상이
한번 정화됐다하여 거룩함을
항구하게 보장해 주지 못하기에
우리는 성사 안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성화시켜야한다
그것은 세례자 요한을 보면
그 안에서 모든 걸 알게 된다
오로지 그분만이 할 수 있기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고
자신의 뒤에 오시는 분에게
모든 것을 맡겨 드렸다
그리고 자신과 그분은 비교불가
그 안에 그분의 세례는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입문
그 자체의 세례임을 증명했다
인간적으로 보면 요한은 
자신이 할 최선의 것을 
다 하였음에도 그분을 향했고
자기의 공동체와 제자들 
모두를 그분께로 향하게 했다
그건 무조건 그분은 커져야 하고
자기는 작아짐으로 해서
하느님나라의 완성의 길
그것이 더 빨리 다가오길
학수고대했던 것이다
그래서 일까 요한은 더 빛났다
그리고 그분께 모든 걸 봉헌했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