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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을 받은 사람 세례자 요한
가장 큰 하늘의 칭송 속에
자신의 세속 삶은 처절 해
천당에서 지옥까지의 맛을
짧은 생애에 다 맛 본 요한
인간 중에 누가 그와 대적하랴
어머니가 할머니가 되어서
하늘의 기적으로의 잉태
아들로 인해 부친은 벙어리
몇 개월을 지내야만 했고
하늘의 뜻이 뭔지를 깨닫게
한 뱃속의 아들이니 뭘
어떻게 더 표현 하겠는가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의
아버지를 교육시킨 아들
그래서일까 그도 대단했다
당대의 깨달음의 길을 갔고
세상을 성화시키기 위한 길
그것을 위해 올인 했다
그리고 그분까지도 요르단 강
그곳에 가셔서 그에게 세례를
받는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으니
말 그대로 보통 사람이 아니다
거기다 신약시대의 마감
그것을 위해 장렬하게
자신을 몽땅 봉헌 한다
그뿐인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분께 인계인수시키며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쟁반 위에 목을 바친다
이런 그의 정성 때문일까
그분은 말씀하시길
여자의 몸에서 나온 이중에
이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고
최고의 극찬을 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사람
요한의 삶 속을 걷다보면
모든 답이 그 안에 있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