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예언서의 골자    

참 큰 어른이 되길 원한다면
아무리 작은 규정규칙이라도
성실히 지켜야 함을 봅니다 
모세가 큰 어른으로 기억됨은
바로 온전히 규정과 법규
그것을 만들고 실행하게 하여
유대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척박한 땅과 민족을 바꿔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 민족
그 자체로 변화하게 하는
그 뿌리가 되어주었기에
그는 큰 어른이 된 것입니다
거기다가 슬기와 지혜를 지닌
그런 민족으로써의 자긍심
그것을 은연중에 심어주어
노골적으로 다른 민족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더 확실했던 것은 
자신들에겐 확실한 신
하느님을 모신 민족이라고
자존심 넘어 자긍심의 뿌리
그 자체가 부여되고 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근본뿌리
인간적으로나 영적으로 
완벽하게 완성을 이루는
그 뿌리라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이 영역에서 머문
유대인들을 만나게 된다
사실 유대인들은 그 뒤에 
오시는 그분에 대해 더 
집중을 할 수 있었다면
더 대단했을 것이다
같은 유대인이면서도
유대인들을 향해 쓴 소리
즉 진짜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
그것을 완성시키신 그분
그분을 온전히 만났다면
그들은 종결 자가 되었을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