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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법을 찾아가는 식별력
진짜 현명하려면 솔직해라
그리고 자신을 단순화시켜
식별의 대가가 되어보라
그럼 어떤 궤변에도 살아날
그런 지혜를 얻을 것이다
지혜는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다는 것도 알아라
어떻게든 율사와 바리인들은
그분을 얽어매고 싶었다
겉은 얽을 수 있어도 속까지
얽어 매일 그런 분이 아니시다
인두세로 그분을 향한 낚시질
어림도 없는 소리이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야 하느냐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그분은 점잖게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즉답은 피 하신다
한참을 생각 한 후
너희는 어째서 나를 시험하느냐
그리고 데나리온 한 잎을
가져와 보여 달라 하시면서
역으로 질문을 하신다
아주 단순한 질문이다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 것이냐
바로 거기에 답이 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
누구나 다 알 상식적인 답이다
근데 이것이야말로 명답이다
왜? 그분은 올가미를 벗어나면서
명쾌하게 그들을 물리치시니..
그분은 답을 먼 곳이 아닌
바로 하늘로부터 구한다
아버지께 구하면 진리의 답
그것이 바로 내려온다는 것이다
내적식별이 바로 기도이다
그분과의 깊은 대화이다
이것이 그분의 정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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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