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의 삶이란(10/22화)

 

어떤 방법으로든지 준비된 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물론 영적이면서 사랑으로

준비된 사람은 더 행복하다 

준비란 어떤 것일까 하고

깊게 기도 안에서 머문다 

어릴 때 개구리가 살겠다고

회초리를 피할 방법을 찾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야 본능

저것이 바로 준비된 삶

개구리 차원에선 사는 방법

그것이 바로 웅크리고 늘

어떤 각도로도 뛸 수 있는

그 준비가 바로 그것이다

또 고양이들과 친하다 보니

이 아이들도 삶을 위해서

언제든지 하늘 향해 뛰는 

그런 차원을 넘어 나는

그런 준비를 늘 하고 있다

그분은 사람에게도 이런 모습

그것을 준비하라고 하심인가

이래서 유비무환이란 말은

우리를 안심시키고 또 뭔가

새로운 단계에 나가는 발판

그것을 늘 상기시켜 주었다

여기에서 한 단계 업시켜

대문에서 마음의 문까지를

언제든지 열어 그분께 향하는

그런 준비로 영적 무장한다면

글쎄 누가 감히 그를 하대할꼬

그분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해서 동가숙 서가식 한다해도

그분 향해 늘 깨어 있는 삶

그것을 온전히 유지한다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그것이 바로 지금 내 위치이며

정녕 그분 향하고 있으면 오케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