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사람이 있다니(6/6토)

 

무엇이 나를 결정할까

이걸 정확히 아는 것

이게 나를 살리는 길

그럼 이걸 어디서 얻나

아니 배우고 깨닫는가

이는 삶의 지혜인데

이를 가르쳐 주는 분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근데 정말 없을까 하며

정신을 온전히 차리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분을 만나는 순간

아 저분이 바로 기다

그분은 뭘 하나 봐도

완전히 꿰뚫어 버리신다

해서 안 되는 게 없어

그럼 저분은 도대체 뭔가

오늘도 흔히 말하는 봉헌

돈에 관한 이야기이다

근데 전혀 거부감 없이

평범하게 이야길 푼다

보통 사람들이 자기 수준

그 수준에서 내고 있고

폼을 잡는 사람들은 

거기에 걸맞게 으스대면서

큰돈을 내는 모습이다

근데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그분은 한곳을 집중한다

저 과부에게 마음이 쏠린다

아불싸 저걸 다 내면

그럼 당장 오늘 점심과 저녁

거기서 그녀의 마음이 보인다

그러면서 저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란다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그것과 동시에 믿음

한번 믿음이 영원히 가는

그런 순수 믿음의 소유자

자신의 모든 걸 봉헌하는 그녀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