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넘어 깨달음에(7/7수)

 

그분 배려에 감동한다

아직 완전하지 못한 제자들

어떻게 하면 무르익게 할까

다 큰 사람들을 가르치고

나름 다 준비시켰음에도

당신의 영적인 눈에는 뭔가

많은 것이 부족했었나 보다 

더러운 영들을 제어하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의 치유

이 정도면 정신과 의사에

한의사를 겸업할 수 있는

그런 자격증을 주신 것인데

그래도 뭔가 불안하시다

왜일까 잠심에 잠겨본다

영적인 역량이 달리는 것 

그것 외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것은 단지 내 눈만

그런 것이 아님을 본다 

그러기데 확실한 처방전

우선 아는 사람들을 향한

발걸음을 강력히 강추한다

그때도 오늘날처럼 아랍인 

그들의 기질이 거칠어

우선은 그렇게 하라 하심이다

타민족과 사마리아인들의 고을

특별히 조심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형제들

그들에게 가서 함께 하되

분명하게 가르치라 하신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직업적인 것과 궁극의 목적

그것을 분명하게 하신다

세상 삶이 직업도 부(富)도

다가 아님을 깨닫게 하신다

그것은 바로 배움을 넘어

깨달음 안에서 완성됨을 의미함이 아닐까..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