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알아가는 길(7/10토)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산수전 공중전까지 끝내고

벌벌떠는 소만한 사람들이..

이때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물론 사람이 제일 두렵다

허나 그 사람 또한 두렵다

그러니 두려움의 존재

어디서 그 두려움이 오는지

그것을 정확히 알 필요성

그것을 알고 나면 다 풀린다

자기 머리카락 숫자 하나

온전히 못 헤아리는 주제에

뭘 두려워하느냐 말이다

기왕 두려워할 것이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그분을 두려워해야 하고

삼라만상을 다 파악해 두신

그분의 깊이에 대해 관상

묵상 속에서 나의 지평을 

한없이 넓힐 수 있는 영감

그것을 알아감이 최고이다 

사람의 육신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

그러나 이 육신을 움직이는

영혼은 영원히 살아가기에

거기에 대해서 앎 깨달음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떠나서 어디를 간다

이것을 아는 것과 모름

그 차이는 엄청남임을 알라

나이 60 넘어 뭐가 필요할까

미적분이 필요하겠나 

삼성같은 대기업이 필요할까

물론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삶에 맞는 식별을 하자는 것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