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기초의 진수(9/11토)

 

기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만큼 기초를 잘 다질 때

훗날의 열매와 수확이 온다

옛날엔 일본과 독일과 미국

이들 나라를 무척 부러워했다

이유는 딱 하나 기초다

무엇을 하든 그들은 단단했다

계단 하나를 만들어도 그랬고

기계 하나를 만들어도 그랬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보다는

어떤 물건을 만들어 내느냐

항구한 물건을 만들어 내느냐

이스라엘에 가서 놀라는 것은

바로 무화과나무이다 그 옛날

그분 시대의 자케오가 올라간

무화과나무가 아직도 살아있다

그 터와 씨와 사람의 가꿈

거기다가 하느님의 섭리까지

모두가 하나를 이뤘다는 셈이다

우리는 그런 대열에 들어섰다

무엇을 만들어도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그런 나라말이다

문제는 거기에 걸맞는 양심과

윤리 도덕과 영성이 곁들인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느냐

일본이 겉은 좋으나 속이 좀

그분이 말씀하시는 언행일치

여기에 걸린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진짜 선진국에 영혼에

상처를 내지 않길 바란다면

인간적인 기초를 뛰어넘어

영적인 기초까지 아우르는 

그런 영성을 함양해야 함이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얻기를 원한다면 복음삼덕에

기초 된 삶이 뿌리내려야 한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