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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사랑한 분들(9/23목)
살생을 안 하고 사는 사람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어
만사가 형통하게 될 것이다
현대는 너무 복잡다단해서
약간의 실수를 해도 난해하다.
거기다 동선이 너무 복잡해
꼬인 실타래를 못 풀다 보면
잠자리까지 아주 불편해진다
이 난해한 세상의 삶과 관계
무엇으로 한올 한올 풀어가나
그분의 삶과 헤로데의 삶
그 안에 모든 답이 있다
헤로데 엉망진창의 삶을 산
막가파 중의 막가파이다
아무리 세상 모든 걸 가져도
무의식의 세계는 안 된다
그걸 미리 알았다면 뭔가
좀 정신을 차리고 살았을까
그 권력과 명예를 안 버리곤
또 불법을 밥 먹듯 해치우는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고서는
변화 화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해서 사람은 마음을 닦으며
살생을 멀리하려는 것이다
미물이라도 죽여본 사람이
결국은 분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저지르고 만다
그 욱하는 성격부터 고쳐
하나하나 천국으로 가는 마음
그것이 뭔지를 알아갈 때
헤로데와 같이 모든 걸 가진 자가
벌벌 떠는 그런 일은 없으리라
그 역으로 천사의 마음을 지닌 이들
바로 자연을 사랑한 프란치스코성인
인류애를 몸소 실천한 슈바이쳐박사
그래서 그들을 성인성현이라 한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