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기댈 것인가(10/5화)

 

때가 오면 기댈 곳은 하나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니느베 사람들은 정확했다

그건 회개 그 자체였다

근데 어떻게 그런 생각까지

인간이기에 임금까지의 회심

그것은 이해가 갈 수 있는데 

동물에게까지도 자루 옷에 

금식을 하게끔 한 것 말이다

그 사연을 알지 못하는 

어린 것들에서부터 동물들

뭔가 이해가 안 가는듯해도

그 상황을 정확히 알았다면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고

충분히 그 주변환경과 배경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한다

가을이지만 거의 여름 날씨다

온화해 좋기는 하지만 글쎄

30년 전 부산 가을 날씨 같아

온난화가 많이 진행되었구나

하며 많은 생각을 해 본다

하늘과 우주와 자연은 경고..

때론 깨어 있기를 언급한다

이럴 때일수록 욕심내지 말고

자신의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최대한 소비를 줄일 것이며

모든 면에서 절제를 한다면

혹시 아는가 그분께서 자비

특별한 자비를 베푸시어 

불쌍한 인간들을 향해 그래

내가 한번은 너희를 옹서하마

그러면서도 니느베 사람들의

회개에는 턱 없다 생각하니 

더 큰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닌가

그래도 마르타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듣자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