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江을 넘는 그분(3/13수)

 

同一本質로 인해 난리가 났다

지가 뭐라고 안식일을 어기며

어떻게 하느님을 성부라고 

지칭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에 유대의 간부들은 열받아

그분을 죽여 없애기로 결심

그러나 그분은 내가 하는 것

그것은 그분에 의한 것이지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 누가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였는가

사람의 힘으로 한 것이라면

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

그러니 온전한 눈과 마음으로

확실하게 볼 것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심판의 문제까지 

아주 신중하게 거론하기 시작

성부께서는 심판하지 않으시고

아들인 나에게 다 위임하셨다

그러니 똑바로 보시길 바라오

권한이 이렇게 넘어와 있는데

뭔 헛소리들을 해대고 있는가

즉 영생의 심판이 나에게로

완전히 위임되어 있건만

당신들은 뭘 그리 꾸미려고

악다구니를 쓰는 것이냐고 

그들을 정말 열받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더 극단적인 표현으로

무덤 속에 있는 시신들까지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가 온다

그때 선을 행한 사람은 구원을

그리고 악을 행한 사람은 심판

그렇지만 이 모든 권한이란 게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

그것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

결코 내 탓을 할 일 아니라는 것

완벽한 그분의 시나리오 앞에

더 열받는 그들이라 마지막 강을 건넜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