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와 통하는 사람들(3/11수)

 

완성자로 오신 그분

우선은 율법의 완성

그리고 하느님 나라와

인류 구원의 완성

그것을 위해 오신 그분

얼마나 위대한 분인가

그러기에 이 일을 위해

함께 하는 사람들을 향해

큰 사람이라 불릴 것

그것도 하느님 나라에서

그렇게 불릴 것이라니

이것보다 영광된 게 과연

무엇이 있을까 싶다

하여 오늘도 거룩한 삶

그것이 결국 율법과 구원

그 길에 가장 으뜸임을

직관하면서 그길로 나간다

하여 율법 완성을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가르칠 정도

즉 입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실천적인 삶으로의 모범

그걸 그분은 말씀하시는데

그 단계에 나아가려면

적어도 참사랑의 진수가

뭔지를 나눌 수 있는 삶

그걸 보이면서 사는 것

이게 꼭 필요할 걸로 보인다

이를테면 혼인한 사람이라면

혼인법은 물론 성가정을 

이루는 길에 나아가는 것

이런 걸 삶에서 보이는 것

이게 작은 율법의 완성이자

나와 내 이웃의 영혼 구령의

첩경이 되는 길이 아닐까

역으로 모든 불법의 삶은

부모의 부재이거나 난해함

거기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하여 이상적인 가정보다

평범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그려본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