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정도인 산상수훈(6/8월)

 

산상수훈의 가르침의 핵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무르익지 않은 지상에서의

하느님 나라를 지칭한다 

그분이 가르치는 초원과

갈릴리 호수는 신선하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아직

팍팍하다는 그 자체를

그분은 정확히 말한다

언제까지 팍팍한 삶

그걸 인내하고 살아야

진정으로 신선한 땅이자

사람들도 풍요로워질까

해서 그분은 희망가를

갈릴리 호수에서 외친다

그리고 힘겨워하는 이들

그들을 향한 활력소가

되어주는 그분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다

근데 그냥 가르침으로 

마감하는 분이 아니기에

갈릴리 주위는 고무된다

저분처럼 살면 된다는

커다란 태양 같은 희망이

그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자기를 다 불태워

외롭고 소외되고 배고픈

그들을 향해 불을 지폈다

또 도저히 안 된다는

그런 사람들을 향해 된다

병이 낫고 민생고도 해결

과연 저분이 어디까지 

희망을 넘어 실제의 삶에서

우리의 속을 채울 것인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그런 일을 그분이 하니

절로 산상수훈은 횃불

그것으로 타오르고 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