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리신 분(7/4금)

 

차원이 다르신 분

오늘은 세관원 마태오

그를 정중하게 부른다

나를 따라라 했을 뿐

그런데 그는 군소리 없이

바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무엇이 그를 버리게 했나

이렇게 사람을 하나둘 초대

근데 하나같이 죄인 세리

그 광경을 보고 비웃는 

초일류의 사람들을 본다

소위 말해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보는 눈이다

해서 그분은 그들을 본다

왜 저들은 자신의 잣대로

모든 걸 판단하고 있을까

자신들 잘 먹고 잘살면 

그걸로 족하면 안 되나

뭣 때문에 시비를 거는가

해서 그분은 한 마디를

건강한 이들에겐 의사가

필요치 않은지 몰라도

병들고 죄인인 사람들에겐

반드시 의사요 치유자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이다 

동시에 한 말씀 더 하신다

내가 바라는 건 희생제물

그것이 아니라 자비와 사랑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이다

저들에게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건 바로 사랑이다

봐라 너희가 손가락질하는

바로 저 세리에게 필요한 건

돈도 명예도 아닌 사랑이다

너희도 마음을 비워봐라

그럼 저 사람들이 원하는 것

그것이 훤히 보일 것이다

그걸 채워주면 그게 하늘의 뜻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