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신비

오그린 손을 펴니 우거지 하늘이 얼굴을 펴듯
거짓말처럼 손바닥 안에서 생명의 말씀이 들려오는 가운데

그분의 송이 꽃이 피더니 가슴 벅차오를 만큼 피워 올라
에덴동산을 채우고도 남더라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기적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안에 그분의 영이 함께 하여 공동체가 탄생되면
안에 그분이 직접 개입하시어 이방인들이 믿지 못할 일들이
하나둘씩 일어나는 것인데 그건 바로 나를 그분 앞에
온전하게 봉헌하여 오픈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면
그분은 오병이어의 기적 일곱 개의 신비의 나눔
그리고 베짜다 못과 루르드의 물이 그냥 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기적의 기운이 흐름을 증명하는 그런 물이 되어

온갖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라는 그분의 공동체의 도움으로
물속에 날라다질 물은 이상 그냥 물이 아니라
성수가 되어  원하는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고
평생 굶주렸던 영적 목마름을 해갈하시기에

자리에 기적이 꽃이 피는 것이다
그걸 위해 우린 모든 나눈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