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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삶의 진수(1/26금)
전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그분의 분신들을 만난다
12제자가 72제자로 늘어
6배의 제자들로 늘어갔고
이젠 웬만한 곳엔 파견이
가능해지는 그런 공동체로
크게 성장해 가고 있었다
본래 조직이란 커질수록
경제적으로 그 틀을 갖춰
모든 게 가능해지는데
이분의 파견방식은 달랐다
철저한 인성과 신앙교육
그 외엔 청빈의 정신을
아주 크게 강조하고 있다
극한의 청빈을 살더라도
하늘은 일하는 사람들을
굶기지는 않는다는 믿음
확실한 믿음을 살라는 것
해서 자신에게 당장 필요한
필수품까지도 하나 외엔
필요치 않다는 걸 강조했다
뭔가 배가 부르고 등 따시면
본래 목적으로부터 이탈하는
그런 게으름이나 보신주의
이것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배제하는 게 그분의 목적이며
하늘의 뜻을 그대로 살라는 게
뭔지를 분명하게 하시면서
그것이 하느님 나라를 향해
사는 확실한 목적과 목표임을
정확하게 선언하고 계신다
그래서일까 초기 교회 제자들
그들은 철저하게 그 삶을 살아
그분을 그대로 닮으며 살았기에
대부분 성인의 길을 쭉 갔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느님 나라를 위해 산다면
빈자와 청빈의 정신으로 살 때 그 열매를 맺는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