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직관 할 수 있는 차원(7/24목)

 

차별대우하시는 그분인가

약간 알다가도 모를 일

왜 너희에게만 하고

한정하는 듯한 말씀

이 앞에 얼어버리는데

더 세게 나오시는 그분

가진 자는 더 넉넉해지고

빈자는 그것마저 빼앗긴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고

더위에 더 헛갈린다

이는 무엇을 의미함인가

제대로 오관을 사용해라

몸이 있다고 다 깨닫는 것

그게 아님을 직시하라고

깨달음의 길에 들어서야

비로써 당신이 주신 그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영적 오관이 열림을

분명하게 전달하시는 그분

사실 이것도 온전히 모르고

그분을 아는 척했다는 게

정말 창피한 노릇 아닌가  

해서 제대로 수행의 길

그곳으로 들어서지 않고서

그분의 높은 언행일치의 삶

그걸 따른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음이 보인다

해서 날이 좀 덥지만

냉수로 적신 후 그분 말씀

그 앞에서 고요에 머무니

그러자 더위도 물러가고

뭔가 해야 할 일이 하나둘

선명하게 다가오고 있다

나무를 하나 관상하는데

온전히 숲속이 확 들어오는

깨달음의 차원의 그 무엇

이게 바로 직관할 수 있는

그분의 안목이자 능력이 아닐까?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