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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로써 그분을 닮는다면(8/11월)
뭐든지 할 수 있는 분
해서 그분은 거침이 없다
성전 세에 대한 이견들
그러나 그분은 단박에
모든 걸 정리하신다
무엇이 이렇게 간결하게
마무리하게 하는 건가
그건 정말 비움의 대가
그러기에 거침이 없다
해서 누구든 먼저 비우고
그리고 난제를 대하면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결자해지의 방법이 보인다
이런 차원에서 그분을 닮아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라
그럼 거침없는 영적 세계
그 안에서 무엇을 대하든
두려울 게 없음을 배운다
물론 그분처럼 호수에서
낚아 올린 물고기로부터
성전 세를 대납할 수 있는
그런 스타테르 한 닢을
얻는 건 쉽지 않겠지만
거기에 맞는 지혜와 솔루션
그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난국이라 해서
세금을 어떻게 탈세나
아니면 종교인이라 해서
면죄 받기를 원하기 전에
그분의 모습을 닮는 게
말 그대로 모범적 아닌가
뭐든지 시비하는 그 시간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그리고 해결할 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 보일 때
하늘도 그분을 돕듯이
확실하게 도와주실 것이기에
어떤 난제도 술술 풀려나갈 것이리라.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