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능하실까(1/14화)

 

하늘을 찌를듯한 권위

그것은 어디에서 왔나

우선 회당에서 가르침이

단연 뛰어난 그분이기에

모두 놀라고 있을 때에 

그걸 능가하는 일들이

새롭게 벌어지고 있다 

그냥 회당에 참석한 사람

근데 그에게는 더러운 영

그것이 이미 들어간 사람

이걸 정확히 아시고는

바로 구마기도를 하시니

그도 바로 눈치를 채고

자기에게 다가오는 위대함

거기에 깜짝 놀라고 있다

허나 이미 그분의 권위에

눌려 사라짐이 두려웠나

크게 반항해 보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깨갱

근데 정말 놀라운 것은

그도 그분이 누구이신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고백이 그걸 말한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한 분

이걸 그들이 그대로 고백한다

어떻든 간에 그분은 당장

그가 그 공동체에 해가 되는

그런 존재로 알고 있기에 

바로 그에게 들어 있는 마귀

즉 악령을 그대로 퇴치한다 

조용히 하고 그에게서 나가라

하니 경련과 큰소리를 지르고

그에게서 떠나가는 악령

이에 모두 경악한다

아니 어떻게 저런 마귀까지

완전히 쫓아낼 수 있다니 

그래서 모두 그분을 따름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