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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자체이신 그분(7/1화)
그분의 말씀을 듣노라면
하느님의 존재가 뭔지를
그대로 보게 된다는 걸
말없이도 깨닫게 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연을
지배하거나 컨트롤 한
인물을 본적이 없었는데
그분의 등장으로 인해서
이 금기가 깨어지고 있다
우선은 그렇게 큰 풍랑
그 속에서도 주무시는데
제자들의 호들갑으로 인해
그분은 어쩔 수 없이 깨어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니
말씀 그대로 되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창조 속의
재창조가 아니고 뭘까
해서 제자들은 그분 향해
아 저분이 정말 하느님
하느님의 아들이 맞구나
하면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여기에서 우리는 저분이
과연 어디까지 할 것인가
저것이 가능하다면 뭔들
불가능한 게 있을 것인가
이구동성 놀랄 수밖에 없다
해서 그분은 오병이어에서
죽은 라자로까지 살리시는
대단한 모습을 보이신다
해서 인류와 우주의 존재가
우연에 의해 생겨났다는 걸
그대로 종식 시키시는 모습
그 안에서 창조주와 피조물
그 관계가 그대로 설정되는
그 모습을 그대로 만난다
하여간 그분은 만나면 만날수록
신비의 존재자 자체라는 걸
그대로 빛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