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움직이는 성령(5/24일)

 

성령이 내림을 만난다

언제 어디에 내려도

대단하다는 걸 만난다

우주의 창조 때부터

지구촌이 만들어질 때

성령은 늘 선두에 있다

천지창조의 창세기에서 

인간이 창조될 때 모습

모든 틀을 만들어 놓고

마지막에 숨을 불어 넣는

그 모습 안에서 성령

그분이 하는 일의 완성

그래서 인간이 탄생됐다

그리고 인간의 타락으로

성령은 다시 개입됐다

마치 2차 빅뱅처럼 말이다

이때도 성령은 귀신같이

나자렛 고을의 순수 처녀

마리아를 알아내곤 접선

당신의 분신인 천사에게

성령을 통한 임신을 알림

그 안에서 다른 천지개벽

그것의 서막을 알리는 성령

여기서 인간 세상의 변화

산천초목이 다 경배하던 때

그것도 잠시 망나니들이

얼마나 깽판을 쳤던지

모든 게 멈추는 사건으로

지구촌을 얼어붙게 한

골고타 언덕의 잔인한 십자가

그러나 그걸 지켜보던 성령

그분은 다시금 부활과 승천

그리고 이젠 직접 당신이

이 땅에 내려와서는 모든 걸

움직이게 하고는 홀연히

아버지께로 향하는 모습

그러나 성령은 깨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대로 남아

영원히 우리를 살게 하고 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