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성령님 하나만으로(6/14일)

 

그분은 정말 특이한 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그런 영역에서 제자들

그들을 불러 모으셨고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그런 영역에서의 활동

그것을 위해 매진한다

우선 하느님 나라 선포

그걸 위해 목숨을 건다

동시에 미래를 위해서

제자들을 양성시키는데

특별한 게 거의 없다

그냥 당신을 닮는 삶

근데 그게 더 난해하다

뱁새가 황새를 따르는 게

무척이나 어렵듯이 

그분의 보폭은 넓다

그런 차원을 완전히 넘어

호수도 걸어가시는 분

그러니 그분을 따르거나

그분을 배운다는 게 

얼마나 난해한 것인지를

그리고 많이도 아닌 12

그들을 불러세워 놓고는

세상 할 일은 천지삐까리

근데 일꾼이 없다는 것

그러니 너희가 바로 일꾼

세상 끝까지 나아가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라 심

대기업처럼 뭔가를 보장

그러면서 오지로 가라면

얼마든 준비해서 떠날 텐데

그것도 완전히 빈손으로

오로지 성령의 무장으로

가서 가장 어려운 이들인

나병환자 마귀 들린 이들

그리고 죽은 이까지 살려

그들을 성화시키라는 것

그것도 거저 받았으니 거저 해주라는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