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요한이 누구길래(6/24수)

 

뭐 이런 아들이 있나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제 부친을 가지고 노니

도대체 어떤 아들이기에

이게 가능한 것일까

그것도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의 이름 때문에

가문을 들먹여 가면서

아버지의 입을 막다니

참으로 하느님의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러니 신비의 세계는

참으로 깊이 들어가야만

그 해독이 가능할 것이다

요한 세례자가 이 정도니

그분 탄생은 어쩔 것인가

왜 요한의 모친이 마리아

그 어린 마리아를 향해서

존경을 넘어 공경의 모습

그게 뭔지를 알 듯 하다

해서 우리는 신비의 세계

여기를 향해서는 올인

이것을 다한다 해도

전혀 아까운 게 없다 

하느님께서 은혜를 베푼

그런 이름을 가진 요한

이러니 지상계에서의 이름

누구에게 절대로 안 밀리는

그런 뛰어난 이름이 맞다

근데 즈카르야는 가문

그것만 고집을 부리다

망신을 넘어 고난의 길

그것이 뭔지를 당한다

해서 우리는 미리 아는

선견지명이자 영적 혜안을

가질 필요가 있음이다 

이것이 온전히 갖춰질 때

하늘의 축복을 그대로 입음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