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이름을 새기는 삶이란(10/3토)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이름을 남긴다고

그러면 나는 뭘 남길까

근데 그분이 분명히 한다

하늘에 이름을 기록하라고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세상에서 아무리 뭘 해도

하늘에 이름을 못 새기면

별 볼 일 없다는 것을

그분은 제자들에게 명한다

해서 그분은 72 제자에게

당신이 줄 선물을 다 주고

그들을 방방곡곡으로 파견

그랬더니 그들은 신명 나게

그분의 일을 수행하는데

정말 놀랄 놀 자가 맞다

마귀들이 복종하는 모습

뱀과 전갈도 제어되고

또 원수들까지 절절맨다

역시 그분의 이름으로 

명하니 안 되는 게 없다

이때 그분은 그런 것은

다 쓸데없는 것들이라면서

세상을 다스린다고 해서

모든 게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으시란다

세상의 화려한 능력은

유수처럼 다 지나가는 것

허니 그런 것에 현혹이 돼

거기에 머물지 말라는 것

그러면서 당신이 행하는

하느님 나라 구현이 뭔지

그 정곡을 찌르라는 것

그건 세속의 눈으로 보면

절대로 안 보인다는 것

그리고 욕망의 눈으로도

절대로 잡히지 않음을

해서 많은 사람이 허송세월을

그러니 당신처럼 살라는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