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신 그분 멍에(7/16목)

 

요즘처럼 난해한 세상은

참으로 황망하기 그지없다

사는 게 고라고 하지만

해도 너무 심하지 않은가

산 넘어 산으로 다가오는

연속적인 고난의 시간에

사람들은 지쳐만 가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더위

이것까지 기승을 부리니

정말 없는 사람들에겐

죽어라 죽어라 난리법석

이럴 때 그분이라도 함께 

하고 계신다면 묘법이

분명히 짠하고 나올 텐데 

그래서 그분 향한 기도를

주님 뭘 어찌해야 하나요

그러자 그분은 이미 힌트를

너희에게 다 던졌는데 뭘

더위 속에서도 정진하면

분명 결자해지의 법이

분명 쨍하고 나올 텐데

비록 내가 현실에 함께

그건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멍에는 빌려주겠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너희가 늘 쓸 수 있는

그런 최고의 도구란다

그러면서 당신의 어깨를

멍에 내어주듯이 주신다

이것이라도 기대어 써라

그럼 잠시라도 마음의 안식

그게 찾아들기에 재충전

몸과 마음이 새롭게 거듭나

새로운 삶으로 나가는데

튼 밑천이 될 것이라고 하는

그 말씀 한마디에서

아주 큰 위안을 얻는다

이런 분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늘 희망을 밝힐 수 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