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는 정말 차원이 달랐다(7/18토)

 

세상을 빛나게 하시면서도

당신을 드러내지 않는 분

그러나 때가 되면 모든 게

공개될 것을 알고 있기에

그분은 지금 할 일을 하는

그런 분으로 만족하는 분

행여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될까 봐

마치 노심초사하는 모습

그러기에 그분은 당신 동선

그것이 공개되는 걸 닫고

오로지 지금 하는 그것으로

만족하시면서 당신의 갈길

그 길을 아주 곧게 가셨다

무엇 때문에 그러셨을까 

기왕 저들의 저항에 맞서

싸워야 한다면 그냥 싸워

이기시면 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사람들의 의문을 푸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그랬으면

그러나 그분은 지금 당장은

모든 걸 낮추면서 행했다

어차피 하느님 나라는

지금의 이적과 기적 차원

그걸 반드시 넘어가야 했기에

그분은 마치 피하듯이 가며

남들이 할 수 없는 신비

그 모든 일을 완성하고 있다

그럼 무엇을 위해 그랬을까

그걸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다

그건 보이는 기적의 치유자

그걸 넘어서 희생의 그 날까지

완벽하게 당신은 봉헌하는

그날이 올 것을 알고 있었다

즉 민족의 진정한 해방인

사랑과 평화와 자유를 위해

진짜 십자가의 신비는

놔두었기에 함구령을 내렸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