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횡간 속의 그분 마음을 읽어라(10/5월)

 

하느님 나라가 멀다고

투정만 부릴 게 아니라

그분의 정답 제시처럼

두 개의 계명을 살아내

그분을 만나는 첩경으로

나아가는 그때 천국은

바로 내 앞에 펼쳐질 것

그러니 우선 하느님 사랑

그것과 이웃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펼쳐 나갈 때

그분의 나라가 도래하는

그 동선이 감나무에 열린

감이 내 손에 들어오듯이

그대로 구현될 것이리라

해서 현문현답의 삶이

우선 필요하다는 것

이런 차원에서 율법 교사의

속이 검은 우문이 있었지만

그분은 그 안에 있는 진주

그걸 우선 중요시했기에

그 우문에 현답을 함으로써

하느님 나라가 어떻게 도래

그것을 분명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 실천방안까지

아주 친절하게 제시하셨다

근데 그게 쉬운 것 같지만

정말 마음이 착하지 않고서

범접할 수 없는 그것이기에

그 처방이야말로 대단하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그건 누구나 마음에 있지만

그걸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건 결코 쉬운 게 아니기에

바로 그것을 그대로 행할 때

그것이 바로 당신의 모습이라고

그리고 그 안에 하느님 나라

그게 그대로 숨어 있다는 것

그러니 하느님 나라는 내 옆

그곳에 있으나 그걸 어떻게 소유할 것인가?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