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여 진짜를 보라(4/28화)

 

아직도 너희는 나를 

정말 모른다는 말이냐

유대인이 유대인에게 

전하는 그 말이 짠하다

그분도 유대인 중의 유대인

근데 그분을 알아보지 못해

거듭 당신의 이적을 보이며

제발 하늘에서 내려온 빵

그리고 참 목자 중의 목자인

당신을 온전히 알아보라는

그 메시지를 그렇게 분명히

보내고 있지만 저들 생각은

바윗돌처럼 단단히 고정돼

절대로 고정틀을 못 바숴

끝까지 자신들의 주장만

잔뜩 해대고 있으니 평행선

서로 다른 철길 위를 달리는

그런 모습과 너무 유사하다

그런 가운데 앵무새처럼

우리들의 하느님 모습은

모세와 같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논리만을 주장한다

모세가 위대하고 큰일을

한 것은 분명히 맞지만

그럼 지금 그분이 하는

이런 일들을 왜 하찮게 평가

그러면서 억지로 그분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는가

정말로 그분이 참 목자가

아니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분에게 은혜를 입은 이들

그리고 그들도 직접 눈으로

그분의 기적의 일들을 뻔히

보고 있으면서도 아니다

이는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

다시 말해 자신들 아니면

세상에 될 일이 없다는

그런 논리이자 믿음이 아닌가

해서 오늘날도 똑같은 모습이 아닌가?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