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을 잉태한 그분(4/24금)

 

당신의 살과 피를 먹어라

어떻게 이런 말씀을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

오해 부를 걸 알면서

그걸 과감히 외친다는 건

확신에 찬 자신감과

동시에 모든 걸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그대로 보이시고 계신다

그것도 당신은 완전히

약자라는 입장에서 말이다

해서 그분은 완벽한 분

그런 분이 아니고서는

이 주장을 펼칠 수 있겠나

그런 차원에서 그 용기

그게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그건 100% 객관적인 성경

자체가 보증하고 있다

이는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으로

향하던 허기진 길에서의

만나로 배를 채웠던 기억

여기에 기초하고 있으며

므리바의 샘물로 생명을

연장했던 선조들의 기억

그걸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며

이걸 기초로 해서 말씀

그것을 넘어 실제로 당신을

조각내어 다 봉헌하는

그런 삶에서의 성체성사의

예표였던 오병이어의 기적

여기서 그분의 교회는

당신 몸을 밀알의 바수어짐

그리고 피를 포도의 으깨짐

그게 당신의 영혼과 하나 돼

성체와 성혈로 화하는 그것

거기에 당신의 영원한 생명이

그걸 우리도 영원히 재현하도록 해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셨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