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완전히 바순 그분(4/21화)

 

정말 당찬 그분의 말씀

참 생명의 신비이자

성체가 어떻게 생명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참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당신의 그 정도로는 

온전히 당신을 못 믿겠다는

그들을 향해 아주 상세히

하늘이 내린 빵의 신비

그게 모세가 만든 게 

아님을 확실히 전하면서

신비의 그 빵이 바로 나

당신에게서 온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해서 더 미궁으로 빠져든

그들은 저분을 어찌 해야

한다는 말인가 하며 

오히려 더 큰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보인다

우문현답이라고 했던가

아니면 현문현답이라 할까

하여간 오늘 끝을 보는

그분의 모습 안에서

아주 영원한 생명이

당신 안에 있음을 

목숨을 걸고 전하는 그분

그 안에 결연한 모습이

그분을 더욱 빛나게 한다

해서 그분은 당신의 말씀

그게 단지 말 잔치가 아닌

생명의 신비의 현현인

이중적 구조를 실현시킨다

이는 자신을 완전히 바수어

배고파하는 중생들의

그 배를 채움과 동시에 

영적 양식으로 꽉 찬

그들의 모습을 그리게 한다

이래서 당신이 성체성사의 

참 주인임을 당차게 밝힘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