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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까지 깨달았는가(4/17금)
오병이어의 기적 앞에서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분은 이 천년 이전에
아이가 가지고 있던
보리빵 5개와 물고기 2마리
그걸로 5천 명을 먹이고
열두 광주리나 남았다
도대체 그분이 누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기적을
허긴 이뿐이랴 그분은
당신이 하시고자 하면
무엇이든 척척해냈다
심지어 죽은 사람도
살려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달랑
오병이어로 이런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하늘이 직접 개입 안 하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법
여기서 그분의 존재 자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음이다
해서 우리가 그분의 존재
이걸 우선 깨닫는 게
그렇게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분이 누구라는 걸 확실히
깨닫고 믿는 그 순간에
영적인 눈이 열리기에
내가 그분처럼은 못해도
그분 동선의 존재 자체
그걸 따라갈 수 있다는 것
여기에서 모든 게 열린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기도
동시에 그분을 향해 나를
완전히 열어 그분과 하나
여기에서 모든 걸 나눈다
이때 그분은 나에게도 모든
영적 기회를 주신다는 것이다.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