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질 차원에서 닮아가는 모성(4/22수)

 

늘 모성과 부성은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특히 창조물 중의 모성

이건 감히 누가 따를까

아마도 천주의 본능

그것을 가장 잘 닮은

그런 모습이 아닐까

그걸 관상 안에서 만난다

이는 전능하신 그분의

부성으로부터 나오는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다

이걸 가장 아름답게

보여준 게 바로 그분

생명의 빵이 되기 위해

모든 걸 다 내어주신

그 하느님 아버지의 부성

거기에서 탄생한 게 

바로 모성이 아닌가 싶다

해서 그분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모든 걸 희생해서

스스로 생명의 빵이 된

그 모습의 진수처럼

모든 피조물의 모성도

그분을 꼭 닮은 모습이라

위기가 닥쳐오면 용수철

모습 그대로 본능적으로

자신을 날릴 수 있는

그런 지고지순의 희생

그 안에서 참 생명의 빵

그걸 낳고 있음을 만난다

해서 그분을 향해 나아감

그 또한 본능 차원임을

바로 직감할 수가 있다

해서 우리는 늘 그분을

닮으려는 본능 차원까지

내가 그분을 닮아 갈 때

그분은 우리를 생명의 빵

그 안으로 초대해 줄 것이리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