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이 말하는 그분의 때(5/12화)

 

때가 무르익었다는 걸

그분을 통해 배운다

생명은 그대로인데

누군가를 위해 희생

그때가 도래한 것이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은

외면하거나 거부하는 게

정말 자연스런 모습인데

그분은 차원이 달랐다

완전 긍정의 마인드이다

아니 긍정을 넘어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까지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당신이 떠난 그 자리에

꼭 와야 할 분이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성령! 듣기만 해도 놀랄

그런 분이 당신의 자리에

그리고 우리를 보호하는

그런 차원에서의 치유자

그 이상의 모든 것도

완벽하게 해낼 그런 분을

당신은 보내주신다는 것

근데 그 일이란 게 당신

당신의 희생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게 무척 아리다

그럼 그분은 과연 어디로

떠난다는 것인지가 궁금하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왔고

또 그분에게서 온 것이다

그럼 그분이 어디로 간다

그건 너무 뻔한 것인데도

우리는 온전히 모르기에 

그분께 또 여쭤야만 한다

천상으로의 회귀가 정답

천상병 시인이 말하는

귀천이 분명할 것이기에

하여 우린 큰 걱정하지 않고

오로지 그분을 순수하게 따를 분이다. 

이인주 신부